회장 신정식

『신정식 대종회장 신년사』

 

* 送舊迎新 *

“참여와 돈목으로 뭉쳐 위기를

대종회 발전의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존경하고 친애하는 종친 여러분 !

2021년 신축년(辛丑年 소띠해) 새해를 맞이한 것을 축하합니다.

여러분에게 새해는 멋지고 근사한 한해가 되어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는 소띠해가 되시기를 마음깊이 기원합니다.

 

지난 2020년은 우리 모두를 힘들게 한 한해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특히 코로나19라고 하는 화(禍)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각 방면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불확실성을 장기간 높인 한해였습니다.

온 세계가 함께 고난을 겪었고 우리 국민들도 많이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지만 대부분의 종친 분들께서 어려움을 무사하게 견디시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게 된 것을 20만 종친 여러분들과 함께 기쁘게 생각하고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코로나 사태로 종헌의 규정에 따라 2020년 3월1일자로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어느덧 1년여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회장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지난한해동안 협동•참여•돈목으로 모두 뭉쳐 4대 종파 11개 시도 종회를 튼튼하게 이끌어 나가기 위하여 대종회 종헌을 준수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종사집행, 재정건전성확보, 실용주의적 회무, 홍보조직의 강화, 디지털컨텐츠 기술접목, 장학회 발전, 그리고 차세대 종친사업추진의 7대 정책 아래 종무를 집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등 어려운 상황 7대정책으로 근근히 버텨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종친 여러분들과 직접 대면 회의들을 통한 종무가 이루어 질 수 없는 환경으로 비대면 활동을 통한 업무를 집행하는 회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원활한 대면업무의 진행으로 종원 여러분들과 함께 하지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도 시조님부터 7세조까지의 시향은 고령 곡성 남원 파주에서 정부방역지침에 따라 제관을 중심으로 평균 30여명의 종친만이 참석하여 정성을 다하여 모셨습니다. 많은 종친이 시향에 참석할 수 없었던 것은 매우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종무를 정체시킬 수 없는 상황이라 현재의 환경과 사태에 따르면서 다음과 같은 종사를 추진 실시하였습니다.

 

첫째, 우리 고령신문의 국내 종원 수는 통계청자료에 의하면 13만 종친에 근접하였으며 북한을 포함한 국외 거주자들을 합하면 약 20만 종친으로 추정됩니다.

이중 국내 거주 종친인구를 11개 시도 종회별로 구역을 확정하고, 지역별 종원 수를 조사 분류한 통계표를 완성하였습니다. 이를 기초자료로 종헌23조2항에 따른 지역별 대의원 수를 조정하였습니다.

 

둘째, 대종회 임원진과 종단, 장학회의 임원 수를 인구별로 배정하여 최대한 종파별로 공정성을 기하여 임원별 적정성을 기하는데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회장단 배분, 종무위원, 대의원, 자문위원등도 배정수를 감축하여 공정하게 임명하였습니다.

 

셋째, 대종회관 신축이라는 종친 모두의 소망을 실현하기 위한 작은 시작으로 회관신축기금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많은 종친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신축기금이 계속 적립되고 있습니다. 경제활동이 정상화되고 사회분위기가 밝아지면 기금조성상황도 활발해지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넷째, 2021년 1월 말까지 임원 수첩을 발행하여 임원진에게 배포토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고령신씨 장학회의 이사장으로 신장호(소) 종친을 선임하여, 서울시 교육청으로 부터 승인을 받아 새롭고 발전적으로 장학회를 이끌도록 하였습니다.

 

여섯째, 홍보조직의 강화로는 대종보 내용을 지금보다 젊고 미래지향적인 종친들로부터 기사(記事)를 받아 게재함으로써 대종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곱째, 대종회의 재정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조세, 제례비, 운영비 심각 절감방법 찾아야

 

정부 정책으로 세제가 개편되어 공시지가가 인상되고 각종 공과금과 세금이 대폭 증가함으로써 임대수입에 의지하여 운영하여 오고 있는 대종회업무에 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정부의 공시지가 대폭 인상으로 인하여 회관건물의 토지와 파주시농지(암헌공묘소 주변)의 공시가격이 크게 인상되었습니다.

지난 2019년도에 납부한 종합부동산세가 2천3백여만원이었으나 지난 12월초에 고지 된 2020년도 분은 1억3백만원으로 8천만원이 더 부과되었습니다.

이로 미루어 본다면 현재 경제상황에서 임대수입은 불안정한 요소로 되고 있고 2023년까지는 공시지가가 거래시가와 동일하게 되도록 매년 30%씩 인상 될 것으로 보아 제세공과금도 30%씩 증가 된다면 재정상황은 매우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위와 같은 논리로 판단한다면 매년 8.000만원에서 1억원씩이 지출액이 증가 되므로 특단의 조치가 마련되어야 만 종사를 원만하게 실행 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위와 같이 우리 고령신씨 대종회는 어려운 코로나 사태와 재정적인 어려움과 같은 오늘의 현실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뼈를 깎는 방안과 대책을 마련하여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는 예산회계제도를 효율적으로 시행하여 디테일경영을 하여야 합니다. 원래 예산회계제도는 한정된 재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회계제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비영리기관의 “예산은 통제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기 위하여 편성된다.”라고 할 정도로 예산집행에 낭비요소가 많은 것 또한 부인할 수 없습니다.

 

(1) 예산회계의 집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집행할 내용이 예산편성내용과 일치하더라도 한 번더 집행의 타당성을 검토한 후 적절한 가격 또는 최저가격을 결정하여 집행하는 것입니다.

대종회와 종단은 예산을 기업에서 활용하는 <연도 별 경영계획> 개념으로 이해하여 비용지출의타당성 검토, 다양한 견적가격 비교 등를 통한 적정구매가격을 결정하는 경영전략을 적극 활용하여야 합니다.

(2) 경영위기나 저성장시기에는 비용절감전략을 최우선적으로 적용하여야 합니다. 대종회와 종단의 종합비용항목(2019년 비용구성비)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① 조세공과 (37%)

② 제례비와 종재관리비 (25%)

③ 급여수당과 사무국운영비 (26%)

④ 대종회사업비와 종보간행비(12%)

 

위의 비용들에 대하여 세부항목별로 경영전략과 혁신차원에서 임원들의 의결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강약점을 검토 후 절감방법을 찾아내야 합니다.

 

모두 뼈를 깎는 아픔 참고 기업운영식 도입해 수지를 맞추자

 

인건비와 사무국 운영비는 현재의 종합부동산세 상황을 제처 두고서라도 경영규모에 비해 과다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3) 대종회나 종단의 제례와 행사는 통합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전략과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창출해야 한다고 봅니다. 많은 타성 종중에서 분산되어 있는 선조의 묘역을 집중화하는 사례가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저 회장과 임원진 및 모든 종친 분들이 합심하여 오늘의 위기를 우리 대종회발전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나갑시다. 파이팅!

 

존경하고 친애하는 종친 여러분!

새해에는 풍성한 기쁨을 누리시고 뜻 하신 바 모두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행운이 있으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2021년 새해 아침에

고령신씨 대종회 회장 신 정 식